인문학강좌를 겸비한 직무교육으로 직업윤리 의식 강화 및 서비스마인드 증진효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1일 인문교양강좌가 있는 중개보조원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공인중개사법 개정에 따라 부동산중개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제도가 변경되면서 개정 이전(2014.6.5.)에 부동산중개사무소에 고용신고된 중개보조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직무교육은 전국 최초로 인문학 강좌를 겸비한 직무교육으로 직업의 책임의식 등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성북구가 아닌 다른 자치구 소속 중개보조원도 성북구에서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직무교육 미 이수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중개보조원 직무교육 전문강사 현문길 교수와 포토테라피 힐링의 인문학 강사 백승휴 소장을 초빙, 중개보조원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직업윤리교육과 인문힐링강좌를 통해 중개보조원들의 직업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서비스마인드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상대 지적과장은 "중개보조원들의 직무교육은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교육이다 보니 교육생들이 비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은 사실”이라며“하지만 인문학 강좌를 겸비한 이번 직무교육으로 교육생들의 집중도는 높아지고 서비스마인드의 질도 한층 더 상승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성북구는 지속적으로 인문힐링이 포함된 교육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책임의식 등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된 중개보조원 직무교육 미 이수자는 6월4일까지 교육 수탁기관에서 직무교육을 받아야 하며, 받지 않을 경우 6월5일자로 고용신고가 자동 상실돼 중개행위를 할 수 없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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