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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파트 절전 통해 경비원 고용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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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및 관리지원 사업 74건(51개 단지) 선정...주차장 LED 조명 2만개 전환, 연간 최고 10억원 절감, 경비원 고용보장 탄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가 아파트별 좋은 사례를 융합한 ‘상생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2015년도 성북구 공동주택 활성화 공모사업과 관리지원사업 74개를 선정, 5월부터 본격 사업을 진행한다. 전체 159개 단지의 약 30%에 이르는 총 57개 단지 아파트에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2015년 지원사업은 일회성, 행사성 사업을 지양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이 가능한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선정, 지원금액도 차별화 했다.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은 에너지 절감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총 사업비 2억1100만원의 92.5%인 1억9500만원을 25개 아파트 단지 주차장 등 LED 교체사업에 투입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고 1000만원 까지 지원하는데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약 2만여개의 주차장 조명이 LED 전구로 교체, 연간 최저 5억원에서 최고 10억원의 전기료 절감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북구 아파트 절전 통해 경비원 고용 보장 성북구 상생콜라보 공구대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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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석관두산아파트의 사례를 활용한 것으로 입주민과 상대적으로 약자인 경비원 등 종사원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同幸(동행) 아파트' 사업에 재정적 기초를 담보해 다른 아파트로 확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전기료 절감 금액은 지원 대상 아파트 단지에 근무하는 경비원의 최저임금 인상분을 충당할 수 있다는 것인데 지난해 00구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경비원 자살, 집단해고 등 경비직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아파트 갈등의 희생양인 경비원 임금인상과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유공모 사업 분야에서도 변화를 주었다. 지속가능성을 염두하고 성북형 모델사업을 제시해 이를 신청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해 최고 수준의 금액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성북구의 모델사업은 유휴공간을 공유, 입주민이 필요한 공구를 대여하는 공구도서관을 꾸미고 이들 공구를 이용, 재활용 공방학교를 운영, 공방학교에 필요한 자재는 각종 원목가구, 의류 등 아파트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활용, 이러한 일들은 입주민중 목수경력자, 봉제 등 의류수선 경력주민 등이 재능기부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월곡동 동아에코빌 아파트 등 3개 아파트단지에서 시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성북구는 현재 주민의 60%이상이 공동주택에서 거주,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바람직한 공동체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LED 교체사업으로 그동안 성북구가 추진해온 입주민과 경비원 등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성북형 상생아파트 동행(同幸) 사업이 지속성을 보장 받고 성북구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 아파트 절전 통해 경비원 고용 보장 성북구 경비원 고용안정확약식


또 “아파트 주차장 LED 교체 사업을 구에 제안하고 이번 관리지원 중점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전개해온 성북 아파트 입주자 대표 연합회 등 주민의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큰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유휴공간 활용 융합형 DIY를 신청한 월곡동 동아에코빌(2014년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의 입주자 대표회장 장석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파트에서 공동체가 활성화 되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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