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업설명회 개최... 11~21일 신청·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3월 마을만들기 사업 1차 공모에 22개 단체를 선정·지원한데 이어 2차 공모를 통해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2차 공모는 뿌리· 줄기분야로 모집한 1차 공모와는 다르게 최대 300만원이 지원되는 자유제안과 최대 500만원이 지원되는 지정제안 분야로 나누어 모집한다.
자유제안은 마을의 필요와 욕구에 기반한 돌봄, 복지, 문화, 축제, 환경, 주거, 교육,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추진하는 마을사업으로 성북구 주민 5인 이상의 단체나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특히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자유제안 중 마을공동체에 관심과 열의는 있으나 회계행정의 어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했던 주민들도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한 골목(통)단위 사업을 신설,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지정제안은 성북동과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특성과 환경에 어울리는 특화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성북구 주민 5인 이상의 단체나 모임이면서 마을사업의 수행경험이 있어야만 신청가능하다.
세부적인 사업내용과 지원조건은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11~ 21일 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고시·공고란 또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홈페이지(www.sbne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sbdongne@gmail.com)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주민들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차 공모 설명회가 8일 오전 10시부터 성북구 종암동에 있는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 3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마을활동가들의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1차 공모 때와 마찬가지로 사업계획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는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될 예정이다.
2차 공모에서는 사업내용 적격성을 위해 ‘설명회’와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중 최소 하나를 수료한 단체에게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올해는 마을민주주의가 시작되는 첫해로 남녀노소 불문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마을사업이 마을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으로 마을이 변화돼 그 마을이 모여 살고 싶은 도시, 성북구가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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