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태풍 노을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을은 이날 오전 3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920㎞ 해상을 시속 20㎞의 속도로 통과했으며 12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노을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방향을 급격히 동쪽으로 틀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적겠다. 하지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로 12일까지 전국에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에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
앞서 10일(현지시간) 태풍 노을이 필리핀 이사벨라와 카가얀주를 강타해 정전, 항공편 결항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 태풍이 상륙한 지역은 마닐라에서 400㎞ 떨어진 곡창지대로, 현재 해안마을 주민 2800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동해안에선 여객선 1000여척과 1만명이 넘는 승객이 발이 묶였고 항공편 수십 편이 취소됐다.
한편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을은 최대 풍속 시속 185㎞, 최대 순간 풍속은 시속 220㎞로 관측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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