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고 싶은 섬’관광·문화 콘텐츠 방안 마련 위한 주민 의견 청취"
[아시아경제 노해섭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0일 휴일을 이용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창작의 섬’진도 조도와 ‘휴양과 힐링의 섬’관매도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하조도 등대,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 관매도 송림·하늘다리를 둘러봤다.
이어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의 관광·문화 콘텐츠를 구상하기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500년 이상의 후박나무와 300년 이상의 해송숲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곳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밥상 또한 상품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수 거문도와 신안 흑산도 등 섬을 지속적으로 방문, ‘가고 싶은 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29일 여수 금오도 비렁길을 시작으로 올 들어 1월 25일 경남 거제시 외도, 2월 1일 일본 ‘예술의 섬’나오시마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 진도 조도, 관매도를 방문, 그동안 총 22개의 섬을 방문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가고 싶은 섬’사업 추진 대상으로 올해 6개 섬을 선정,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후 10년간 총 24개 섬을 ‘가고 싶은 섬’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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