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외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650선까지 밀렸던 코스닥 지수가 6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6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4포인트(1.07%) 오른 673.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장중 650선까지 무너졌던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 176억원을 순매수했다. 장초반 '사자'에 나섰던 개인은 매도로 전환, 61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39억원을 던졌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6% 올랐고 오락·문화(2.45%), 디지털컨텐츠(2.34%), 출판·매체복제(2.08%), 반도체(1.99%), 정보기기(1.83%)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속(-0.74%)과 일반전기전자(-0.07%)는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컴투스가 5.9% 올랐고 파라다이스(5.8%), 산성앨엔에스(4.67%), 메디톡스(4.13%), 바이로메드(3.72%)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2.25%), 동서(-0.31%), CJ E&M(-4.56%)은 하락했다.
9종목 상한가 포함 614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7종목 하한가 포함 376종목은 약세를 기록했다. 50종목은 보합권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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