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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아마존·페이스북 경쟁위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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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유럽연합(EU)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시장 지배적 위치인 거대 웹기업의 경쟁 위반 혐의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비지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검색엔진과 전자상거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한 인터넷 기업들이 경쟁 업체에 불이익을 초래했는지, 수집된 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했는지에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드루스 안시프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겸 디지털단일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EU의 '디지털 단일시장 전략'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서비스 시장의 국가 간 장벽을 철폐함으로써 유럽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유럽의 모든 소비자는 어디서든지 가장 넓은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거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신시장과 온라인 서비스 시장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EU 집행위는 구글의 반독점 위반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 데 이어 온라인 플랫폼 전반으로 경쟁 위반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EU는 특히 디지털 단일시장 구축의 중요한 부분인 전자상거래에서 장벽을 제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U 집행위가 제의한 16개 항의 디지털 단일시장 추진 목표에는 ▲상품과 서비스의 국가 간 거래 장벽 철폐 ▲우편서비스 비용 축소 ▲콘텐츠 유통 장벽 철폐 ▲지적재산권 관련 법규정 현대화 ▲부가세 규정 간소화 ▲통신서비스 규정 개정 등이 포함돼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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