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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민들, 전남도체육대회 격려방문 줄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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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전남도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진도군 민간단체들의 봉사와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진도군에 따르면 어느 대회보다 성공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체육대회에 진도군민들의 경기장 위문이 줄줄이 이뤄져 경기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대회 첫날 지산면 이장단(단장 곽영호)을 비롯한 지산면 기관단체협의회, 새마을단체, 자율방범대, 문화체육회 등 6개 단체가 오렌지·토마토 등 2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배드민턴 경기장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진도영락교회 여성전도회(회장 장덕희)는 테니스 경기장이 집중호우로 인해 영암 삼호읍으로 변경되자 이곳까지 찾아가 구기자차·과일·음료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진도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아침부터 경기장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김철신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역대 대회 중 지역민들이 이렇게 경기장을 찾아 위문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세월호 참사로 지역경제가 어려운데도 경기장을 훈훈하게 만드는 진도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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