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북미 주력 거래선의 중국 내 점유율 상승으로 카메라모듈 부문 성장성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카메라모듈 매출은 3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어날 것"이라며 "2014년 매출 성장률 9% 대비 성장성이 오히려 더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의 북미 주력 거래선 매출 비중은 약 30% 수준이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주력 거래선의 신모델 효과와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현실화될 것을 감안하면 2분기가 가장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1분기 매출은 1.5조원,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에 부합한다"며 "모든 사업부문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TV 수요 둔화로 LED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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