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 헬기가동률 높이고 초동진화 위해 긴급출동체계 갖춰…등산객 느는 수도권 등지 및 나들이 잦은 주말·일요일·연휴기간 공중계도, 감시비행, 대응항공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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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불출동 30분’. 산림헬기조종사들이 산불이 났을 때 현장으로 달려가는 골든타임(황금시간)을 말한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항공본부는 어린이날 연휴기간을 포함,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전국에서 일어나는 산불에 대비해 30분 이내 현장에 닿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지켜 불끄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헬기조종사 등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헬기가동률을 최고로 높이고 산불이 났을 때 초동진화를 위한 긴급출동체계도 갖춘다.
특히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객들이 느는 수도권 등지와 사람들 나들이가 잦은 주말, 일요일, 연휴 때 골든타임 지키기에 빈틈이 없도록 한다.
산불위험시기엔 수시로 공중계도, 감시비행을 해 산불을 보면 산림헬기가 곧바로 날아가는 대응항공시스템을 가동한다.
산림항공본부 관계자는 “산불의 주원인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태우기 등 사람들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산에 담배, 라이터, 취사도구는 물론 불붙기 쉬운 물질을 갖고 가거나 다뤄선 안 되며 숲 가까이에선 태우기를 하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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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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