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지역 투표율 높은 편…최종 투표율 30%대 중반 돌파할까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4·29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7.6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고기록인 지난 7·30 재보선의 사전투표율(7.98%)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25일 양일간 진행 된 사전투표 결과 선거인 71만2696명 가운데 5만4191명이 참여, 전체 사전투표율이 최종 7.60%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천정배 무소속 후보와 조영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맞붙은 광주서을이 9.29%(1만1435명)으로 가장 높았고,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와 정환석 새정치연합 후보가 승부를 벌이는 성남 중원은 6.79%(1만4236명)으로 가장 낮았다.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와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 정동영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번 재보선 최대 승부처 서울 관악을은 7.39%(1만5550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와 신동근 새정치연합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 서·강화을도 7.65%(1만2970명)으로 비교적 투표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번 재보선 최종사전투표율 7.60%는 역대 최고치인 지난 7·30 재보선의 사전투표율(7.98%)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7%를 넘어섬에 따라 재보선 투표율이 30%대 중반을 넘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4개 선거구 외에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7곳의 선거구를 포함할 경우 사전 투표율은 6.74%로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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