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올해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정국 불안 영향으로 하나마이크론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브라질에 대한 우려는 일시적이며 올해 강한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마이크론의 201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3657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3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 2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923억원과, 36% 증가한 97억원을 달성하며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LP-DDR4 모멘텀이 2분기~3분기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하반기 KT와 추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 HT마이크론의 경우 기존 PC 디램 중심에서 하반기에는 모바일 디램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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