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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한미약품 목표가 41.6만원으로 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키움증권은 20일 한미약품에 대해 신규 파이프라인 가치를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41만6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는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기존 6만6568원에서 26만7125원으로 높였고, 북경한미약품의 지분가치와 본사영업실적에 대한 주당가치도 기존보다 각각 1만5449원, 3만2819원씩 올렸기 때문에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파이프라인 가치에는 지속형 당뇨병치료제(1개월제형), 지속형 백혈구감소증치료제(3주제형)만 반영했으나 변경된 파이프라인 가치에는 지난 3월에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된 자가면역질환치료제(BTK-Inhibitor), Unmet needs가 큰 당뇨병치료제 1주제형 Combo(인슐린 + GLP-1), 약효가 탁월한 표적항암제 Poziotinib(Pan-HER Inhibitor), HM61713(EMSI) 등을 신규로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지난 3월 자체개발중인 표적치료제 중 폐암·유방암 치료제(Poziotinib, Pan-HER Inhibitor), 자가면역질환치료제(BTK-Inhibitor)를 각각 미국의 스펙트럼사(나스닥 바이오기업)와 일라이릴리(NYSE 상장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연구개발(R&D) 성과를 보여줬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3~4년간 대규모 R&D를 투자한 당뇨치료프로그램(Quantum Project)의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은 데다, 중국정부의 규제로 최근 2년간 외형 성장이 둔화됐던 북경한미약품도 영업환경 개선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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