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전일 21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10선에 안착했다.
15일 오전 9시22분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16%) 오른 2115.0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4조1304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3조7248억, 개인은 31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전일 발표된 미국 지표와 기업 실적 개선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증가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2% 상승했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JP모건과 웰스파고, 존슨앤존슨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 이상이었다.
다우지수는 14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59.66포인트(0.33%) 오른 1만8036.7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96포인트(0.22%) 내려간 4977.29, S&P500지수는 3.41포인트(0.16%) 상승한 2094.84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전일 대비 1.44% 상승중이다. 종이목재(1.28%), 전기가스업(1.11%), 증권(0.91%)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0.77%), 비금속광물업(-0.63%), 운수창고업(-0.62%)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2.91% 상승중이고 한국전력(1.71%), SK하이닉스(0.68%), 기아차(0.64%), 현대모비스(0.64%)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47%), SK텔레콤(-0.38%), 신한지주(-0.58%)는 하락중이다.
현재 1종목 상한가 포함 426종목이 강세를, 29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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