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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밤 대추 등 임산물도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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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숲 속의 전남’재해 불안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의 80% 보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돈이 되는 ‘숲 속의 전남’만들기를 본격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밤, 대추’재배 임업인의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 지역농협을 통해 재해보험을 판매, 보험료의 80%를 보조해준다고 6일 밝혔다.


돈이 되는 ‘숲 속의 전남’은 석류, 호두, 동백, 헛개, 산수유, 아까시, 황칠, 밤, 떫은감 등의 생산 숲을 조성해 임업인에게 소득을 창출하는 전라남도 대표 브랜드시책이다.

전남의 밤 재배 면적은 3천600여ha, 대추는 12ha로 대략 3천여 임업인이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밤 경작 면적이 1만㎡ 이상, 대추는 1천㎡ 이상이 되는 임가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보험료 중 8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판매 조건은 보험 가입금액이 300만 원 이상인 임업인이다. 보장 유형은 보험 가입금액의 60%, 70%, 80%, 85%, 90%의 ‘종합위험방식 수확량 감소보장’이 있다.


각 지역 농협을 통해 재해보험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다. 입업인이 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지 확인을 거쳐 청약서를 작성한 후 보험료를 수납하면 보험증권이 발급된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돈이 되는 ‘숲 속의 전남’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임업인의 능동적인 대처로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야 한다”며 “보험 가입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밤, 대추 농가의 이해를 돕기 위한 2015년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설명회는 밤의 경우 오는 15일 충남 부여에서 실시되고, 대추는 16일 경북 경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표고버섯에 대한 재해보험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1달간 장흥에서, 복분자는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함평과 담양에서 각 지역 농협을 통해 시범 판매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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