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삼익악기·에스앤에스텍·경남제약·삼성제약·YG PLUS 등 상한가…하나대투증권 4월 스몰캡 포트폴리오 신규 종목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 스몰캡 추천 바구니에 새로 담긴 종목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익악기, 에스앤에스텍, 경남제약, 삼성제약, YG PLUS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에서 4월 포트폴리오에 신규로 추가된 종목들이다.
지난 1일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이 새로 담은 종목은 총 20개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포함해 F&F, 손오공, 대현, 바이오랜드, 디에이치피코리아, 나스미디어, 에프엔씨엔터, 넥슨지티, 휴비스, 씨에스윈드, 한미글로벌, KT서브마린, 한신공영, 코센, 텔레칩스, 에스맥 등이다.
새로 담은 종목 중 F&F(13.91%), 손오공(12.46%), 코센(8.13%), 대현(6.91%) 등도 전날 급등했다.
신규 등록 종목 20개 중 전날 하락한 종목은 4개뿐이었다. 한미글로벌(-7.83%), 바이오랜드(-8.29%), KT서브마린(-2.40%), 넥슨지티(-2.72%) 등 소수에 불과하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장은 "저평가된 산업재 비중을 확대하고, 바이오ㆍ엔터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3월 전체로도 신규 포트폴리오에 담은 종목들의 수익률은 양호했다. 지난달 새로 담긴 종목은 시공테크, 한스바이오메드, C&S자산관리, 메디아나, 파티게임즈, 신진에스엠, 아이씨디, 두산, 디와이파워, NI스틸, 유니드 등 12개다. 이중 파티게임즈와 두산을 제외한 10개 종목이 2월말 대비 전날까지 상승했다. 특히 C&S자산관리(101.73%), 메디아나(59.77%), 시공테크(30.00%), 한스바이오메드(27.40%), 신진에스엠(10.25%) 등이 크게 올랐다.
하나대투증권 외에도 스몰캡 리포트가 나오면 상한가를 기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지난달 25일 대유에이텍은 임상국 현대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장이 보고서를 내놓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공테크도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이 분석 리포트를 낸 뒤 오전 9시42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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