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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형주로 수급 이동하며 조정 전망<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일 코스닥지수가 상승 피로감, 대형주로 수급 이동 등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지수 밴드로는 580~63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장은 "코스닥지수는 상승 피로감으로 기간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중소형주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적 호전으로 저점이 계속 갱신돼 580포인트 이하의 지수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 조정은 3월 중하순 이후로 봤다. 이 팀장은 "대형주의 1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돼 실적 시즌이 도래하기 시작하는 이달 20일 이후부터 중소형주가 조정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 환율, 유가 등이 대형주로의 순환매를 부추길 것이란 판단이다. 국내 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9.77배와 0.96배다. 이는 전 세계 대비 각각 61.5%와 48.1% 수준이다. 이 팀장은 "대형주의 경우 중소형주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부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3월 포트폴리오에서 저평가된 산업재 비중은 확대하고 바이오·엔터 등 모멘텀주는 비중을 소폭 축소했다. 이 팀장은 "디플레이션 완화로 성장주에 대한 매력이 축소됐다"며 "가치주, 저PER주, 이익 안정주 등에 대한 관심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포트폴리오에는 산업재 중 두산, 디와이파워, NI스틸, 유니드를 신규 추가했다. 내수주 중에서는 시공테크, 한스바이오메드, C&S자산관리, 메디아나를, IT·게임·엔터 쪽에서는 파티게임즈, 신진에스엠, 아이씨디를 새로 더했다. 반면 에스원, 덕신하우징, 리드코프 , 오스템임플란트, 에프엔씨엔터, 유원컴텍 등은 제외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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