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12일 강북구 동네 곳곳 주민들이 벚꽃축제 개최...주민노래자랑, 먹거리장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봄을 시샘하던 꽃샘추위도 물러나고 4월로 접어들면서 동네 곳곳 화사하게 피는 벚꽃들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있을까.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서 즐길 수 있는 4월 벚꽃축제들을 한 자리에 소개한다.
◆번2동 우이천 벚꽃축제
4월11일 오전 10시 우이천 벚꽃길 걷기와 풍물놀이로 번2동 벚꽃축제의 막이 오른다.
한천로 우이천 둔치를 따라 조성된 우이천 벚꽃길은 우이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화려한 벚꽃들로 인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지역명소다.
올해 서울시의 아름다운 봄꽃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식 개회식은 오전 10시40분. 이어 11시20분 번동중학교 오케스트라, 어린이 밸리댄스, 에어로빅 등 문화공연, 12시 30분 초청가수 공연 및 주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을 마련한다. 먹거리장터도 빠지지 않는다.
◆번3동 벚꽃축제
4월11일 우이천 벚꽃길 일대에는 번동 주공2단지 옆 벌리공원에서도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번3동의 각 직능단체와 통장협의회 등이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 역시 주민들의 힘으로 마련하는 행사다.
오전 10시30분 풍물놀이, 에어로빅, 밸리댄스, 태권도 시범 등 공연과 11시30분 개회식에 이어 낮 12시부터는 우이동 벚꽃길을 함께 걸으며 봄을 만끽한다. 먹거리 장터와 북한가수 초청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제8회 삼각산동 벚꽃축제
4월11일 저녁에는 삼각산동에서 야간 벚꽃놀이를 즐겨보자. 오후 6시30분부터 박정식, 핑크, 이준, 서희, 진용아, 최금실 등 연예인 공연과 함께 주민노래자랑, 경품 추첨을 한다.
삼각산고등학교 앞 벚꽃구간 일대에 청사초롱을 설치하여 운치를 한껏 더해줄 계획이다.
물론 낮시간인 12시부터 각설이, 줄넘기, 태권도, 어린이 태극기 율동 등 공연과 먹거리장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먹거리장터는 다음날인 12일(일)에도 그대로 운영(12:00~21:00)하여 봄손님을 맞이한다.
◆제3회 송중동 벚꽃축제
4월12일에는 송중동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직능단체, 상가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마련하는 송중동 벚꽃축제가 있다.
낮 12시 풍물회원과 문화강좌 회원들의 공연과 오후 1시 개회식을 가진 후 2시부터는 주민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이 있다. 지역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준비돼 있다.
축제장소인 농협사거리에서 방천시장 입구 월계로 접점(오패산로30길 2 ~ 오패산로 112) 구간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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