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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EBS교재 연계율 70%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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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 2016년도 수능시행 기본계획 발표
출제위원 특정대학 출신자 비율 50%→20% 이하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EBS교재와 수능의 연계율이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또 수능 출제 오류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제위원 중 특정 대학 출신자 비율을 기존 50%이하에서 20%이하로 대폭 낮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학년도 수능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날 교육부도 '수능 출제오류 개선방안'을 발표, 이 내용이 수능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17일 수능개선위원회가 발표한 대로 올해 수능의 EBS교재 연계율은 70%로 확정됐다. 다만 영어영역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EBS교재 지문을 한글로 번역해둔 '한글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EBS 교재의 지문이 그대로 활용되지 않는다. 해석본 암기로 문제 풀이가 가능한 '대의파악'과 '세부정보(세부사항)'을 묻는 문항은 EBS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는다.

또 수능 문항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항 출제와 검토 과정을 개선한다. 이날 발표한 교육부 개선방안에는 기존 수능개선위원회 시안에 들어있지 않았던 출제위원 인적구성 비율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기존에 50%였던 영역별 특정대학 출신자 비율을 2018년까지 20%로 낮추기로 했다. 시안 발표 이후 특정대학 출신 출제위원이 다수를 차지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 과학탐구 영역은 34명 출제위원 중 14명인 41.2%가 서울대 출신이었다. 사회탐구에서 31%, 국어영역에서도 30%로 높은 편이었다. 이처럼 특정 대학이 다수 출제위원으로 선발될 경우 대학 선후배 관계인 출제위원들이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쉽지 않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외에도 문항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능개선위가 시안에서 밝힌 출제진과 검토진의 분리·독자적 운영과 출제오류에 집중해 검토하는 문항점검위원회의 신설 등을 확정했다.


또 이의심사위원회에 교수, 교사, 법조인 등 외부전문가를 절반 이상 위원으로 구성해 심사의 공정성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외부전문가가 필요시에만 참고인자격으로 참여해왔다.


한편 이같은 내용은 2016학년도 수능에 반영되기에 앞서 6월과 9월에 있을 두차례 모의평가에 시범적으로 적용되고, 운영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되는 사항을 보완해 수능시험에 적용될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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