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클래식을 고음질 LP로 즐기는 음악 감상회 개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메가박스, 폴 매카트니의 락쇼 실황 상영]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성기를 담은 콘서트 실황 '폴 매카트니의 락쇼'를 오는 4월2일 극장 최초로 상영한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 해체 후 1971년 부인 린다 매카트니, 기타리스트 데니 레인 등과 함께 밴드 '윙스(Wings)'를 결성했으며, 1980년대 이후 솔로 뮤지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폴 매카트니의 락쇼'는 윙스의 월드투어 중 미국 투어(1975~1976)의 하이라이트로 1980년 뉴욕에서 처음 개봉됐다. 국내에서는 5.1 사운드 리마스터링 개봉을 통해 메가박스에서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윙스'의 히트곡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부터 비틀즈의 명곡 '예스터데이(Yesterday)', '블랙버드(Blackbird)' 등의 명곡을 전성기 시절 폴 매카트니의 모습과 음성으로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을 고음질 LP로 즐기는 음악 감상회]
국내 최대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는 오는 4월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클래식 LP 신보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감상회를 연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감상회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등 거장들의 명연주를 담은 클래식과 함께한다. 특히 '전람회의 그림'은 마니아들에게만 알려져있는 폴란드 출신의 지휘자 르네 라이보비츠가 지휘한 숨겨진 명반을, '스코틀랜드 환상곡'은 러시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가 연주한 음반을 함께 듣는 시간을 갖는다. 정만섭 음악 평론가의 설명도 곁들여져 음악적 깊이를 더해준다.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4월2일까지 예스24 사이트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100명을 무료로 초대한다. 당첨자는 4월3일 개인 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롯데시네마, 푸치니의 세계 3대 오페라 '토스카' 개봉]
롯데시네마는 올 시즌 파리국립오페라가 바스티유 극장에서 선보인 대작 오페라 '토스카'의 실황 영상을 오는 4월1일부터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2014/15 시즌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의 고품격 콘텐츠를 상영하고 있다. 이번 작품인 '토스카'는 '세비야의 이발사', '벤베누토 첼리니'에 이은 열두 편 중 세 번째 작품이다. '오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같은 아리아로도 유명한 '토스카'는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 중 하나다. 1800년 이탈리아 로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로, 연극을 원작으로 하여 구성이 치밀하고 긴박하여 보는 이의 집중도를 끌어올린다. 지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다니엘 오렌이, 연출은 푸치니 전문가 피에르 오디가 맡았다.
[CGV 아트하우스 데이, 4월 상영작에 '버드맨']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CGV아트하우스 DAY' 4월 작품으로 올해 아카데미상을 휩쓴 히트작 '버드맨'을 선정했다. 'CGV아트하우스 DAY'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CGV아트하우스가 엄선한 독립 및 예술영화를 일반 상영관까지 확대 상영하는 행사다. '버드맨'은 오는 4월7일 저녁 8시 CGV 강변, 구로, 대학로, 상암,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인천, 죽전, 원주, 중계 등 전국 CGV 38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몰락한 할리우드 스타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이 잃어버린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주내용이다. 에드워드 노튼, 엠마 스톤, 나오미 왓츠가 조연배우로 가세해 영화의 무게감을 더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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