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화이트데이에 이용하고 싶은 렌터카로 남성은 아우디를 여성은 k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일한 종합렌털사인 KT렌탈이 운영하는 렌터카 브랜드 KT금호렌터카는 화이트데이 때 로맨틱한 데이트를 꿈꾸는 남녀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KT금호렌터카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남녀 765명(남성 357명, 여성 408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에 이용하고 싶은 렌터카’를 페이스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남성은 아우디를, 여성은 기아차 ‘K5’를 각각 선호도 1위 차량으로 골랐다. 뒤이어 남성은 산타페와 K5를, 여성은 QM3와 산타페를 꼽았다.
선호 차종을 묻는 질문에서도 남성의 26%인 94명은 수입 차량을 선택한 반면 여성의 26%인 108명은 국산 SUV 차량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를 두고 렌타카 업계에서는 데이트 차량 선택 시 남성은 개성을, 여성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화이트데이에 렌터카 대여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 응답자 모두 ‘색다른 차량으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남성 48%, 여성 54%)’를 각각 1위로 꼽았고 이어 ‘렌터카를 이용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남성 29%, 여성 25%)’가 그 다음 순위로 올랐다.
이외에도 남녀 응답자 통틀어 화이트데이 데이트 코스로는 ‘근교 드라이브와 주변 맛집’을 꼽았고, 데이트 비용으로는 10만원에서 20만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렌터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인들이 즐겨 찾는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는 서울 근교의 ‘양평 두물머리~청평댐’ 코스와 ‘서해안고속도로~제부도’ 등이 뜨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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