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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대 방산비리' 이규태 회장 측근도 구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계열사 솔브레인 이사 조모씨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500억 원대 국방비를 가로채는 데 관여한 혐의로 일광공영 계열사인 솔브레인 이사 조모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됐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합수단은 하벨산사가 방위사업청에 이 장비를 납품할 때 일광공영이 중개하며 부속품을 연구개발해 장비 성능을 높여서 방사청에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약 4600만달러(460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있다. 조씨는 이 과정을 이규태 회장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14일 이 회장과 공군 준장 출신의 권모 전 SK C&C 상무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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