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2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수급 이벤트는 마무리됐지만 올해 1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4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2조82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16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양 연구원은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사업이 삼성전자 매출성장과 내부점유율 확대로 외형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IT서비스사업은 삼성화재 EPR시스템 패키지부문 개발계약, 삼성생명 ERP시스템 구축계약 등으로 캡티브 수주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주주일가의 지분매각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분매각 가능성은 새로운 사실이 아닌데다 오는 5월13일까지는 상장 후 6개월 보호예수기간으로 대주주일가 지분매각이 불가능하고, 상속의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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