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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학생 30명 재능기부 ‘찾아가는 진로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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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장학생(KPF), 대전 유성구지역 5개 중학교 대상 ‘KPF와 함께하는 드림멘토링’ 프로그램‘ 진행…하반기엔 21곳으로 늘려 경험 및 노하우 주고받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카이스트(KAIST) 학생들이 대전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선다.

대전 유성구는 카이스트 총장장학생(KPF, KAIST Presidential Fellowship)들과 손잡고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KPF와 함께하는 드림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KPF는 ‘총장장학생’으로 학교로부터 글로벌과학인재로 클 수 있게 여러 도움을 받는 학생들 모임이다.

유성구는 KPF학생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주고받아 중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줄 방침이다.

운영은 카이스트학생 3명으로 이뤄진 멘토들이 일선학교를 찾아가 중학생 멘티 40명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한 뒤 3개 소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집중상담을 펼치는 식으로 이어진다.


올 상반기 중 관내 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 하반기엔 21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대전 어은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드림멘토링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매우만족 85%, 만족 15%로 집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성구는 박민범 교육과학과장과 카이스트 학생 30명이 1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등 재능기부에 따른 의견을 주고받았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재능나눔으로 지역인재를 키운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적자본을 육성, 강화하는 사업들을 적극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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