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11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능력도 빵점 도덕성도 빵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홍 후보자가 2001년 한양대 교수 임용심사 과정에서 연구실적을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국내 학술지에 2편의 논문을 게재했는데, 정작 임용심사 과정에서 7편으로 기재돼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라고 거짓 답변을 했다면 교수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서 원내대변인은 또 "청와대 비서관을 하면서 석·박사 논문을 심사했다"면서 "겸직금지 원칙을 위반한 사람이 어떻게 통일부 장관이 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뉴라이트 계열 활동을 한 홍 후보자의 대북관이 의심스럽다"면서 "위장전입과 세금탈루 의혹까지 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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