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1만여명에 15억원 상당 복지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3일 지역내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한해 동안 마포구 디딤돌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상암순대국 김건회 대표 등 10개 우수 기부업체와 참여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디딤돌 사업은 지역의 상점, 업체가 자율적으로 기부(물품, 서비스)에 참여, 지역 내 저소득 주민에게 필요한 도움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서로 돕는 이웃,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대표적인 민간 연계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현물이나 현금이 아닌 음식점, 병원, 안경점, 목욕탕, 학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도움을 제공,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날 행사는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디딤돌 사업 거점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 2014년 디딤돌 사업 활동 결과보고 및 사업 관련 영상 시청 후 마포 노인종합사회복지관 등 디딤돌 거점기관 5개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사업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수여 등으로 진행됐으며 나눔 문화 참여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디딤돌 사업에 적극 참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며 “지역민의 복지 서비스 욕구를 해소하는 데서 나아가 지역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한 디딤돌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포구 디딤돌 사업 참여 업체는 570여 곳으로 외식, 교육, 보건의료, 기술·서비스, 생활용품 제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만 여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부환산액은 15억원에 이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