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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병원 등 민간기관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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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앙병원과 한국전력공사, 업무협약 맺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동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민간기관 등 복지자원과 연계를 강화한다.

우선 구는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메디앙병원과 3일 구청장실에서 협약을 체결한다.


중랑구, 병원 등 민간기관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진구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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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메디앙병원은 대상자에게 모든 임상과 진단검사비, 검사를 위한 입원진료비 등을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최저생계비 200% 이내의 자 등 의료비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 중 구청 복지정책과의 추천을 받아 메디앙병원 자체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달 23일 한국전력공사 동부지사와 전기검침 위탁업체인 신일종합시스템 서울지사와도 협약을 맺었다.

매달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업무 특성을 살려 검침원들이 중랑구 지역 곳곳을 돌며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요금 장기체납가구나 단전가구 등 위기 가정에 대한 정보 공유와 복지관련 정보 안내가 이루어지고 공공·민간자원 연계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구는 이외도 도시가스 공급업체 예스코, 한국원자력의학원 등과 복지소외계층 발굴과 의료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지난달 협약을 맺는 등 민간 주도의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랑구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동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2월말 16개 전 동에서 행복나누리협의체 구성을 마쳤다.


면목3·8동과 면목7동이 녹색병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간호 의료서비스’ 사업을 펼친다.


망우본동은 ‘한울망’ 결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 동의 행복나누리협의체는 앞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려 복지 관련 특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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