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이 여자 야구팀 '안양산타즈'를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전날 안양산타즈에 점퍼와 야구용품을 전달, 안양산타즈 선수들은 앞으로 센시아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훈련과 경기를 치른다.
안양산타즈는 2010년 창단해 20대부터 50대까지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여자 야구팀이다. 지난 2014년 ‘퓨처리그(하위리그)’에서 우승을 거둬 올해 상위리그인 ‘챔프리그’ 승격권을 얻어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한국 여자야구가 큰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 관심과 지원이 적은 것이 안타까워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특히 안양산타즈는 만년 꼴찌라는 꼬리표를 떼고 꾸준히 성장한 여자야구에 귀감이 될만한 팀으로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여자야구는 2012년 여자야구 사상 첫 스폰서 대회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7개 팀, 750명이 출전했다. 내년에는 세계여자야구 월드컵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기도 하다.
동국제약은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를 통해 안양산타즈를 지원하고 있다. 정맥순환장애는 성인의 약 50%가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 중년질환(영국외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Surgery)으로 발·다리가 자주 붓고, 저리고, 아프고, 무거운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센시아는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 등으로 정맥순환장애를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병원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며, 60정 단위로 최대 2개월 복용 가능한 분량으로 1일 1회, 1정이나 2정씩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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