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이폰 팬들 삼성 갤럭시S6 평가 보니…"S페이 부러워"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이폰 팬들 삼성 갤럭시S6 평가 보니…"S페이 부러워" 삼성페이
AD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아이폰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 팬들이 서로를 '삼엽충' 혹은 '앱등이'라고 부르며 상대 제품을 깎아내리기 일쑤였던 걸 감안하면 이례적인 반응이다.

2일 각종 IT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네티즌 반응을 살피자면 애플 팬의 갤럭시S6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호의적임을 알 수 있다.


애플팬이 갤럭시S6에 대해 가장 높이 평가하는 항목은 디자인이다. 일반적으로 삼성의 신제품이 발표될 때마다 이들은 애플 제품을 교묘하게 따라했다며 혹평을 퍼부었다. 이번은 다르다. 커뮤니티 '클리앙'에서 활동중인 '아카**'는 "삼성은 대일밴드 논란을 부른 S5 시절에 오늘 같은 디자인이 나왔어야 한다"며 "늦게나마 삼성에서 디자인부터 디자인 아이덴티티까지 잘 살려서 나왔다"고 평가했다.

클리앙 내 아이폰사용자 소모임 '아이포니앙'에서 아이디 tp**는 "스마트폰 원형을 양산시킨 건 애플이지만 갤럭시S3 이후론 서로 영향을 조금씩 받아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이폰처럼 갤럭시S6가 기기 하단에 이어폰 단자를 배치한 데 대해선 디자인 표절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하단에 이어폰 단자 배치, 절연띠처럼 보이는 디자인은 얘기할 소지가 많아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마그네틱과 NFC 결제 리더기 모두 이용 가능한 모바일 카드 결제기능 'S페이'는 부럽다는 반응이다. 애플은 NFC(근거리 무선통신)만 이용가능하지만 갤럭시S6는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뿐 아니라 NFC까지 모두 지원한다. 한 국내 네티즌은 "애플페이는 실상 한국에서 그림속 떡인데 S페이는 그렇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아이폰 팬들 삼성 갤럭시S6 평가 보니…"S페이 부러워" 아이폰6 플러스 vs. 갤럭시S6 야간샷 비교 사진



아이폰6플러스와 갤럭시S6로 촬영한 야간 사진의 비교 이미지도 화제다. 갤럭시S6는 조리개 수치 F1.9의 밝은 렌즈를 채용했다. 커뮤니티 '베스티즈' 회원들은 "배경의 분수를 보면 디테일이 놀랍다", "엄청난 차이, 단순히 보정앱으로 밝기만 올려서 되는 건 아닌듯하다" 등 갤럭시S6의 카메라 성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다만 삼성이 기존제품에 고수했던 사양을 버리고 배터리 일체형과 외장 베모리 슬롯 제외를 택한 것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렸다. 일부 아이폰 사용자는 "드디어 갤럭시에서 부러웠던 게 완전히 사라졌다"는 평을 남겼다.


한편 2일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펄스K' 조사 결과 갤럭시S6에 대한 SNS 반응은 긍정적인 경우가 압도적이다. 발표 당일 쏟아지고 있는 SNS 게재 글의 74%가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아이디 계좌번**는 '아이폰6 안 산 애플유저가 보는 갤6'라는 글을 통해 "이번엔 정말 사고 싶네요. 아식스(아이폰6)보다 끌리는 점이 매우 많아요"라며 라이벌 제품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