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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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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부터 재개장…배변봉투와 목줄 필수 지참해야

월드컵공원·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재개장 ▲반려견 놀이터에서 견주(犬主)와 반려견들이 뛰어 놀고 있다.(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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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겨울철 휴장했던 서울지역 반려견 놀이터들이 3월1일 재개장한다.

서울시는 동절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겨울철(12~2월) 동안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3월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상암동 월드컵공원(1638㎡), 어린이대공원(747㎡) 등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도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로 동일하다. 단, 여름철인 5~8월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필한 반려견만 이용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거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기인 반려견 등은 입장이 제한되며, 견주는 반드시 배변봉투와 목줄 등을 지참해야 한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반려견 놀이터가 시민과 반려견 모두가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 드린다"며 "반려견 놀이터가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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