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영광군(군수 김준성)이 2015년도 민원행정 추진계획 및 국민행복민원실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군은 막연히 친절을 강조하는 서비스에서 벗어나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군민 체감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것.
계획 수립에 앞서 군은 전남 광양시, 충남 당진시·홍성군 등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및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지자체를 방문해 민원실 환경 및 민원제도 운영사례 등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본 계획은 올해 행정자치부 선정 국민행복민원실을 시작으로 2016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선정, 2017년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의 3개년 목표와 세부적인 추진방안이 담겨있다.
특히, 올해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을 목표로 행정자치부 ‘시군구 민원실 표준모델’을 적용한 시설·환경 구축을 위해 민원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유아동 동반 민원인을 위한 수유실, 놀이방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도움벨, 확대경 등을 설치해 취약계층 배려시설을 설치하였을 뿐 아니라 취약계층 민원인 우선처리를 위한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민원실이 민원 목적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실내 정원, 북카페, 민원상담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후견인,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민원처리 내실화를 기하고 무료법률 상담실, 무인민원발급기 확충, 민원 수수료 카드결제 도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이 행복한 감동의 민원봉사 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년간 민원행정 역량을 강화해 2017년 행정자치부의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현재 최종목표다”며 “이는 ‘신속·공정·친절한 민원서비스로 국민에게 감동과 만족을 주어 국민과 행정기관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국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군 민원행정 선진화 및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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