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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박영옥 여사 빈소 조문…JP "죽은 언니도 기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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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이자 자신의 사촌언니인 고(故) 박영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장례식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영접을 받고서 빈소에 들어섰으며, 영정 앞에 헌화하고 분향한 뒤 묵념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박 대통령은 허리를 숙여 휠체어에 앉은 김 전 총리의 두 손을 잡고 "가시는 길 끝까지 정성을 다해 보살펴 주신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이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박 대통령은 김 전 총리의 아들인 진 씨와 딸 예리 씨, 고인의 남동생 박준홍 씨 등 상주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위로의 뜻을 건넸다.

박 대통령은 빈소 옆에 마련된 방으로 들어가 10여분간 대화하면서 김 전 총리가 눈물을 그치지 못하자 손을 잡고 "건강 잘 챙기시라"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 와 주셔서 죽은 언니도 기뻐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김 전 총리가 휠체어를 탄 채 엘리베이터 앞까지 자신을 배웅하자 "나오지 않으셔도 되는데…"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고인은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1일 저녁 별세했다. 박 여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형인 박상희씨의 장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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