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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촌언니 JP 부인 박영옥씨 별세 소식 듣고 빈소 직접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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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촌언니 JP 부인 박영옥씨 별세 소식 듣고 빈소 직접 찾아 박영옥 별세, 박 대통령 빈소 조문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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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촌언니 JP 부인 박영옥씨 별세 소식 듣고 빈소 직접 찾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21일 밤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이자 사촌지간인 고 박영옥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출발해 오후 4시30분쯤 서울아산병원에 도착, 10여분 간 머물며 김 전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 민경욱 대변인 등 일부 참모가 동행했다.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숙명여대 국문학과를 나와 모교인 구미국민학교(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1년 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통해 김 전 총재를 만나 결혼했다. 지난 15일이 김 전 총재와의 64주년 결혼기념일이었다.


2008년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건강을 다소 회복했지만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총리는 지난해 입원한 박씨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온 사실이 정진적 전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 사진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정 전 의원은 언론에 "딸이 댁에 들어가시라고 해도 김 전 총리는 밤늦게까지 곁을 떠나지 않고 간병하더라"면서 "두 분 사이가 원래 좋지만 김 전 총리가 지성으로 간호하는 걸 보고 놀랐다"며 부부애를 증언하기도 했다.


박씨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 간이다. 중앙정보부장과 6∼10대, 13∼16대 9선 국회의원, 국무총리를 지내고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이른바 '3김(金) 시대'의 한 축을 이루며 파란만장한 세월을 살아온 김 전 총리를 위해 그림자형 내조를 해왔다.


고인은 생전 "매스컴에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내조했다고 자부한다"면서 "프랑스 드골 대통령의 부인 이본느 여사처럼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내조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박영옥 별세 박대통령 빈소 조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영옥 별세 박대통령 빈소 조문, 안타깝다" "박영옥 별세 박대통령 빈소 조문, 그 박씨였구나" "박영옥 별세 박대통령 빈소 조문, 전혀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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