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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發 훈풍에 강세…197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설 연휴동안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마무리되는 등 대외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소식이 반영되면서 개장 직후부터 강세를 보이며 1970선을 회복했다.


23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1.26포인트(0.57%) 오른 1972.71을 기록 중이다.

그리스와 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그리스의 현재 구제금융프로그램을 4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며 세계 증시가 그리스 악재 부담에서 벗어났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과 영국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프랑스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소식이 전해지면서 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9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19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600만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4%), 운송장비(0.87%), 화학(0.89%), 기계(0.15%), 전기가스업(1.19%), 건설업(1.77%), 금융업(0.53%), 증권(1.31%), 의약품(0.38%), 섬유의복(0.6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운수창고(-0.53%), 의료정밀(-0.0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54%), SK하이닉스(0.86%), 한국전력(1.13%), 현대모비스(1.44%), 포스코(0.19%), 신한지주(0.58%), 제일모직(0.34%), 삼성에스디에스(0.78%), 기아차(0.55%), 아모레퍼시픽(1.83%)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SK텔레콤(-0.17%), NAVER(-0.45%), 삼성생명(-0.50%)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466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26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8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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