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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馬 산업에 390억 투자…성장동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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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올해 말(馬) 산업에 387억원을 투자,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 계획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와 생산기반 구축, 승마 수요 확충, 승마장 경영여건 개선, 규제완화 등을 추진한다.


우선 승마·조련시설의 확충과 말산업 특구의 지정 등을 통해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지역별 승마수요 등을 고려해 승마장의 신규설치·개보수에 166억원을 지원하고,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도 1개소를 설치한다.

또 제주도를 말산업특구로 지정해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추가로 말산업특구 1개를 지정할 계획이다.


전문 승용마 80여마리를 도입해 30여 생산농장에 공급, 2017년까지 전문승용마 공급 비율을 25%까지 확대한다.


승마활성화를 위해 방과 후 스포츠데이 승마프로그램을 1200명으로 확대하고, 승마대회를 13개에서 14개로 늘린다.


아울러 다양한 말고기 요리법을 개발해 보급하고 말고기 시식행사 등을 열어 말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말 전용 조사료 생산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풀 자원을 활용한 조사료 공급 기반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산업을 FTA시대 농업분야 대표 6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말산업 관련 단체, 농가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요구된다"며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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