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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소시지 정육점 500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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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소시지 정육점 500개 육성한다 독일 메쯔거라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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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정육점에서 소시지나 돈까스를 제작, 판매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까지 500개 업체에 13억6500만원을 지원하는 '표준매뉴얼 개발과 경영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란 기존에 생육 판매를 주로 하던 정육점에서 소시지나 돈까스 등 식육가공제품을 팔 수 있도록 신설된 업종으로 독일의 메쯔거라이를 본 따 도입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정육점을 대상으로 창업을 돕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추진한다. 식육가공업체의 제조기술과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설매장의 성공노하우 등을 담은 기본서를 제공하며 매장규모별 인테리어, 가공·판매설비, 생산·즉석요리, 매장운영, 마케팅 방법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한국육가공협회에서 주관하게 되며, 매뉴얼 개발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이 진행 중이다. 컨설팅 참여 업체는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식육가공산업이 새로운 전문업종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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