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제역·AI에도 축산물 수급·소비 안정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에도 축산물 수급이 안정적인 모습이다. 질병 발병 이후 축산물 소비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00만9000두로 전년동기 99만1200두 대비 1.8% 증가했다. 평년과 비교해서는 3.0% 많은 규모로 공급이 원활한 상황이다.

육계나 산란계도 사육수는 각각 7774만6000마리, 6767만4000마리로 전년 보다 1.6%, 4.4% 많아 공급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월17일 AI 발생으로 매출액이 40~70% 가량 급락하여 가금산업 전체가 큰 애로를 겪은 사례와는 달리 올해에는 소비동향에 특별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구제역이나 AI가 인체가 해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도축장에서 검사관이 가축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는 가축에 한해서만 도축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와 신뢰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설 명절 수요도 겹치면서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13일 기준 하나로마트 주요 축산물 소비동향에 따르면 돼지고기 판매액은 11억7000만원, 닭고기 8500만원, 계란 1억4000만원으로, 설 명절 수요가 없던 전년 동월 대비 각 255.2%, 40.3% 3.3% 증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