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습관 유지…이동중에도 간단히 볼 수 있는 오답노트 활용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설 연휴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과 맞물려 연휴가 길어졌지만 명절 후유증을 생각하면 긴 연휴가 반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학생들은 여유로운 시간 속에 긴장이 떨어지면 학습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다. 곧 시작될 새 학년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연휴 동안 적절한 휴식 속에서도 학습 리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천재교육의 도움으로 명절에도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수면 습관 흐트러지지 않게= 연휴 이후에도 전과 다름없는 학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명절에는 장거리 이동이 많고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나 평소보다 들뜬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일이 많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일어나는 시간과 잠드는 시간은 평소와 비슷하게 유지해야 연휴가 끝난 뒤에도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연휴 이후 일주일 정도 더욱 집중적으로 기초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게 좋다. 등교시간에 맞게 기상하고, 일정한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 필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확인하는 요령 등을 익히며 개학 전까지 학교 적응에 필요한 생활리듬이 몸에 배도록 한다.
◆짧은 시간이라도 틈틈이= 중·고등학생은 연휴 동안에도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정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취약한 단원을 보충하거나 새 학기 학습을 위해 예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미리 훑어보는 등 연휴 안에 마칠 수 있는 파트나 범위를 정해두면 무리하지 않게 학습리듬을 이어갈 수 있다.
계획에 맞춰 공부하되 고향 방문 등으로 여유롭지 않을 때는 인터넷 강의나 오답노트를 활용해볼 수 있다. 인터넷 강의는 장소 제약이 적어 명절에 이동할 때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 평소 자주 틀리는 문제나 헷갈리는 개념을 정리해둔 노트를 차 안에서 틈틈이 살펴보는 것도 좋다.
김태진 천재교육 이러닝사업부장은 "이번 설 연휴는 긴 편이어서 학습 리듬이 깨지면 이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다"며 "짧은 시간이라도 틈틈이 학습에 노출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최상의 컨디션으로 신학기를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