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수칙 등 청결한 위생관리 철저"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식중독 예방 등 설맞이 식품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이에 시는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매일 2명의 관계 공무원이 특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이 기간 중 식품사고 발생 민원의 신속한 처리 및 확산 방지, 비상연락망 체제 및 상황실 운영, 언론·인터넷 모니터링 강화 등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설 명절에는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따뜻한 실내에서 보관할 경우 음식물이 상하기 쉬우므로 아래 같이 예방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실천을 당부했다.
▲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 ▲ 생선, 고기, 냉동식품을 조리할 경우 충분히 익히기 ▲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즉시 냉장고 보관 ▲ 귀향(경)길 명절음식은 차내에 두지 말고 트렁크 등 서늘한 곳에 보관 ▲ 손은 비누로 20초 이상 깨끗하게 씻기 ▲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과감히 버리기 ▲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 마시기 ▲ 채소나 과일은 물에 담궈 씻은 후 흐르는 물로 세척하기 등이다.
또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 섭취와 사람과 사람 간 전파로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명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가족이나 주변에서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보건소에 신고하고, 설사 증세가 심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탈수를 방지하고 병원에서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청결한 위생관리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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