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오는 2016년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을 이끌게 됐다는데….
라이더컵 유럽팀 선정위원회는 18일(한국시간) "로리 매킬로이 등 많은 선수들의 지지를 받는 클라크를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만46세, 2011년 디오픈을 제패하는 등 유러피언(EPGA)투어의 간판스타다. 라이더컵에도 일곱 차례나 출전한 경험이 있다. 클라크와 함께 그동안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토마스 비욘(덴마크) 등이 경합을 벌였다.
라이더컵이 바로 미국과 유럽연합이 매 2년마다 격돌하는 대륙간 골프대항전이다. 상금은 단 한 푼도 없지만 돈보다 더 귀한 자존심 싸움이라는 대목에서 더욱 뜨거운 우승경쟁을 펼치는 무대다. 캡틴은 특히 12명의 대표팀 가운데 3명을 와일드카드로 지명할 수 있는데다가 대진표 작성 등 책임이 막중하다. 미국은 현재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유력한 상황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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