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일본의 상금퀸' 안선주(29)가 비밀리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는데….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15일 "안선주가 지난해 12월31일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세 차례나 상금랭킹 1위(2010, 2011, 2014년)를 차지한 선수다. 국내 무대에서 7승을 수확한 뒤 2010년 일본으로 건너가 JLPGA투어에서 4년 동안 통산 18승을 쓸어 담았다.
신랑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김성호(30)씨다. 김우찬(33)과 형제골퍼다. 지난해 말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당시 안선주가 깜짝 등장해 김우찬의 퍼팅을 지켜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안선주는 "혼인신고 전날 남편과 크게 싸워 끝나는 줄 알았다"는 해프닝을 소개하며 "지금의 몸 상태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지 않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30세로 예정한) 은퇴 후 다이어트를 하고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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