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효주(19)와 박인비(26ㆍKB금융그룹), 안선주(27).
한국과 미국, 일본여자골프의 톱스타들이 '드림팀'의 선봉을 맡았다. 오는 12월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60만엔ㆍ5억8500만원)에 출격할 한국 대표팀의 엔트리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0일 지난달 12일 기준 각 투어 상금랭킹 상위랭커 및 추천 선수까지 총 13명을 발표했다.
김효주에 이어 국내파는 이정민(22ㆍ비씨카드)과 이민영(22), 백규정(19) 등이 상금랭킹으로 발탁됐고,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가 추천 선수로 합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유소연(24)과 최나연(27ㆍSK텔레콤), 최운정(24ㆍ볼빅),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신지애(26)와 이보미(26)가 태극마크를 단다.
일본은 이에 맞서 JLPGA투어 시즌 3승을 수확한 나리타 미스즈(22)를 비롯해 통산 15승의 오야마 시호(37), 사이키 미키(23) 등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1999년 창설돼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가 12회째, 역대 전적은 한국이 6승2무3패로 앞서 있다. 1라운드는 2인 1조로 구성된 6개 조가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격돌하고, 2라운드는 1대1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이어진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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