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펑, 장쯔이 프러포즈에 2억·9캐럿 다이아 준비”…돈이 얼마나 많길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배우 장쯔이에게 프러포즈한 중국 가수 겸 배우 왕펑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왕펑이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장쯔이의 36번째 생일파티에서 장쯔이에게 청혼했다. 왕펑은 이날 파티 현장을 꾸미기 위해 100만위안(약 1억7600만원)을 사용했으며 9.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준비했다.
하지만 왕펑은 이미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으며,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어 그의 '여성편력'이 장쯔이 팬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다.
왕펑은 1998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공연 당시 쓰촨성 모 방송국의 아나운서였던 지단(齊丹)과 만나 첫눈에 반해 4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길었던 열애 기간과 달리 결혼생활은 1년을 채우지 못했다.
이후 2004년 당시 34세였던 왕펑은 18살 모델 거후이제(葛??)와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거후이제는 혼전 임신을 통해 딸을 낳았으며, 정식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채 2006년 결별에 이른다.
지난 2007년 왕펑은 캉줘루(康作如)라는 여성과 열애를 시작했고, 2010년 결혼한 이후 2년 뒤인 2012년 딸을 얻게 된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왕펑은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했고, 이후 법원에서 이혼 협의 절차를 밟았다.
특히, 왕펑의 두 번째 이혼에는 장쯔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현지 언론과 누리꾼에 의해 불거졌다.
장쯔이와 열애 의혹이 불거진 당시 왕펑 매니저는 “왕펑의 이혼은 전적으로 그와 전 부인의 감정 문제일 뿐 다른 사람과는 관계가 없다”고 장쯔이와 열애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왕펑은 장쯔이와 열애설 부인 두 달 만인 지난 2013년 11월 자신 콘서트장에서 “나는 어느 날 우리가 마스크를 낄 필요 없이 일반인들처럼 두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상상을 한다. 나는 사람들이 네가 아름답고 눈부신 스타가 아니라 일반인처럼 봐주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내가 너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겠다. 내가 너를 택한 것은 너의 명성, 지위, 부 때문이 아니라 오랜 시간 묵묵해 너를 사랑해 왔기 때문이다”고 공개 고백하며 장쯔이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왕펑은 지난 2014년 방송된 저장위성TV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차이나’ 시즌3 심사위원으로 발탁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에 왕펑은 장쯔이와 열애 약 2년 만에 10배 이상 몸값이 치솟으며 스타급 배우로 성장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왕펑 장쯔이, 대박이다” “왕펑 장쯔이, 돈이 얼마나 많길래” “왕펑 장쯔이, 부러워” “왕펑 장쯔이, 여자 엄청 만나네” “왕펑 장쯔이, 충격” “왕펑 장쯔이, 9캐럿짜리 다이아몬드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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