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오는 9월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1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빈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방문의 성공을 위해 철저한 준비작업을 벌이기로 약속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13년 6월에도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국빈 방문은 국가 주석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겸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백악관은 이번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 내용에 대해 "지역 안보 도전과 이란 핵 협상 타결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약속이 있었다"면서 "또 오바마 대통령이 서로 다른 사이버 안보 이슈에 대한 입장차를 좁혀 나가는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하자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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