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22일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의 파키스탄 방문 세부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9일 파키스탄에 온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방문은 파키스탄이 이슬람국가임을 선포하고 헌법을 채택한 것을 기념하는 '파키스탄의 날'(3월23일)에 맞춰 이뤄지는 것으로 시 주석은 파키스탄군의 군사 퍼레이드에도 주빈으로 참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같은 일정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 제헌절인 '공화국의 날' 주빈으로 초청돼 지난달 25∼27일 인도를 방문하고 퍼레이드를 참관한 것과 유사하다.
아직 파키스탄과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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