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그리스발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1940선 상승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59포인트(0.34%) 오른 1942.45를 기록 중이다.
미국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의미하는 그렉시트(Grexit) 가능성에 주목했다.
장 중에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의 새로운 제안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그렉시트 가능성은 작다는 판단이 대세를 이루면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7억원, 1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10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20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6%), 은행(0.72%), 유통업(0.91%) 등이 강세다. 전기전자(-0.57%), 건설업(-0.48%), 철강금속(-0.3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1.33%), 한국전력(1.41%), SK텔레콤(0.91%) 등이 상승세다. 삼성전자(-1.91%), 현대모비스(-0.21%), POSCO(-1.13%)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 포함 44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239종목이 약세다. 109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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