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 통합조회, 잠자는 돈 2427억…"내돈은 얼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잠자고 있는 휴면계좌 통합조회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국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래 사용하지 않아 존재 여부를 까맣게 잊어버린 휴면계좌를 통합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면계좌는 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보험금 등에 대한 채권 중 관련 법률의 규정에 의해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나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또는 휴면보험금을 뜻한다.
휴면계좌 통합조회는 간단하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sleepmoney.or.kr)에 접속, 메인화면 우측에 보이는 '휴면계좌 조회하기'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은행은 물론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 등 다양한 기관의 자기 휴면계좌를 통합 조회할 수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1058개이며 금액은 2427억 원에 달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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