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국제 유가하락 등 대외 리스크에 1950선 하락세다.
5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8.44포인트(0.43%) 내린 1954.35를 기록 중이다.
미국증시는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 하락과 그리스발 악재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60달러(8.7%) 내린 배럴당 48.45달러에 마감해 5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채권을 담보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9억원, 15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480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62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87%), 건설업(-0.46%), 전기전자(-0.28%) 등이 약세다. 의료정밀(1.65%), 비금속광물(0.90%), 운수창고(0.3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30%), SK하이닉스(-0.85%), 한국전력(-0.12%) 등이 하락세다. 삼성전자(0.07%), 현대모비스(1.81%), POSCO(0.38%)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37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09종목이 약세다. 91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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