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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사자' 4일만에 귀환…19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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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외국인 매수세 변동에 보합권 내에서 하루종일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1950선을 회복하며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2포인트(0.18%) 오른 1952.68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13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30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주말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에 미국의 조기금리인상 우려가 잦아들며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외국인 매수세도 변동이 심해지면서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5억, 58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481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4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4%), 철강금속(0.99%), 유통업(1.30%), 전기가스업(0.80%), 건설업(0.62%), 금융업(0.30%), 은행(1.51%), 증권(0.68%), 화학(0.51%), 기계(0.34%) 등이 상승했다. 전기전자(-0.25%), 운수창고(-1.52%), 통신업(-0.84%), 의약품(-0.73%), 섬유의복(-0.8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22%), 현대차(0.88%), 한국전력(0.69%), 포스코(0.79%), 기아차(1.20%), 아모레퍼시픽(0.72%) 등이 강세였다. SK하이닉스(-2.20%), NAVER(-0.70%), SK텔레콤(-0.35%), 삼성생명(-0.44%), 신한지주(-0.56%), 삼성에스디에스(-3.97%), 제일모직(-0.7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13종목 상한가 포함 44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67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6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장대비 1.31포인트(0.22%) 내린 590.27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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