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감(2월4일), 토종다래, 표고(2월5일) 재배관리기술 교육”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한국임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2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에 걸쳐 진상면 비촌마을회관 및 봉강면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단기소득 임산물(떫은감, 토종다래, 표고)에 대한 재배관리기술 현지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시가 밤, 매실 등 지역특화품목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경영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유망 소득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토종다래, 표고버섯 등을 집중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고품질 떫은감 생산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첫째 날(2월4일)은 한국감연구회 성재희 회장의 ‘고품질 떫은감 생산을 위한 전지전정 및 결실관리’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둘째 날(2월5일)은 국립산림과학원 박영기 박사의 ‘토종다래 재배관리기술’과 산림버섯연구센터 김인엽 박사의 ‘표고(원목·배지) 재배관리기술’강의에 이어 토종다래 및 표고산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떫은감 생산농가는 1,200여 농가로 3,500여톤을 생산, 토종다래는 10여 농가로 7톤, 표고 생산농가는 10여 농가로 30여 톤의 버섯을 생산하였고, 특히 올해는 산림소득 공모사업 지원 및 재배기술 향상 등을 통해 생산량 증가는 물론 품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15년 청정임산물 이용증진사업에 40억원을 투입하여 단기소득 임산물의 규모화·집단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임산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유통시설 기반을 구축할 계획으로 있어 임산물 산업화를 촉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산림과 관계자는 “관내 떫은감, 토종다래, 표고 등 임산물 생산농가와 작목전환을 계획하고 있거나 재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교육 참여”를 당부하면서 “이번 교육이 청정임산물 재배기술 향상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